부천시는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소사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사업지 ‘낡은주택 등 개보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시공사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추진하는 ‘낡은 주택 등 개보수 지원사업’은 소외계층의 낡은·불량주택 또는 주민공동이용시설의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된 68곳 중 적격대상 36곳을 선정했다.

지원액은 주택 1가구당 약 280만 원 내외로, 총 1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낡은 주택 도배·장판 교체, 욕실공사, 싱크대 공사 등 개보수와 주민 공동이용시설 개선 등이다.

사업은 ‘경기부천소사자활센터’와 협력해 사회적기업에서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곳이 완료됐다. 나머지 28곳은 다음 달 7일까지 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낡은주택 개보수 지원을 받은 소사본동의 한 주민은 "낡은 주택 때문에 이사를 가야할지 고민 중 지원받게 됐다"며 "지원이 필요한 이웃이 많기 때문에 내년에도 사업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도원 시 재생정책팀장은 "소사 도시재생사업지 내에서 도시재생사업 외에도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나 행사가 있을 경우 관련 기관과 협력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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