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최근 열린 ‘제3회 아시아-아프리카 정부 회계 비교 학술대회’에 지방자치단체 대표 자격으로 참가해 공공행정 서비스 원가분석 사례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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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정부회계학회가 주관해 ‘공공섹터의 글로벌 체인지’라는 주제로 열렸다. 영국, 인도네시아, 일본 등 7개국에서 대학 교수, 공무원, 회계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시는 김홍현 원가관리팀장이 ‘공공행정 서비스 원가분석 및 활용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앞서 시는 지난달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열린 한일 공동 학술세미나에 한국 지방자치단체 대표로 초청받아 ‘대한민국 지방정부 발생주의·복식부기 회계제도 발전’에 대해 발표하는 등 전국 최초로 복식부기 회계제도를 도입한 지자체로서 회계분야 우수성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복식부기 회계제도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전파하는 한편 원가회계 정보를 주요정책결정 등의 판단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는 그동안 미흡했던 정부회계 제도를 한 단계 향상시키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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