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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의 풍자와 해학에 뮤지컬처럼 볼거리 ‘풍성’

23일부터 ‘정조가 이산이 두고 온 情’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서 선보여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2018년 11월 20일 화요일 제13면
수원문화재단이 조선 제22대 임금이자 수원화성을 축성한 ‘정조’의 이야기를 담은 수원SK아트리움 제작공연 ‘정조가 이산이 두고 온 情(정)’을 늦가을 정취를 담아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판소리 ‘정조가 이산이 두고 온 情’은 개혁군주 정조의 위대한 업적 이면에 조금 더 인간적인 인간 ‘이산’의 이야기다. ‘이산’과 의빈성씨 ‘덕임’의 사랑 이야기와 신하들에게 ‘욕’을 많이 했던 이야기 등 위인전의 ‘정조대왕’보다는 사람 냄새 나는 인간 ‘이산’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뤘다.

공연은 소리와 아니리(창자가 소리를 하다가 한 대목에서 다른 대목으로 넘어가기 전에 자유리듬으로 사설을 엮어 나가는 행위) 등 판소리를 바탕으로 진행되지만, 소리 중에는 첼로나 피아노 연주가 소리와 어우러져 색다른 느낌을 준다. 기존 판소리의 풍자 및 해학과 더불어 뮤지컬을 보는 듯한 드라마틱한 연출 등 다양한 볼거리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박정봉 연출은 "정(情)으로 지은 이상세계를 꿈꿨던 정조의 고뇌와 인간애를 그리고자 했으며, 작품을 통해 인간의 어리석인 마음과 탐욕을 버리고 순수함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올해는 작년과 비교해 판소리와 음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연극적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후궁점고’, ‘덕임의 마음’, ‘허망하게 떠나가네’ 등 대목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공연은 23일 오후 7시 30분, 24일 오후 5시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나며 관람은 만 12세 이상이다.

티켓 가격은 전석 1만 원이다. 공연 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 인터파크티켓(☎1544-1555, ticket.interpark.com)을 통해 가능하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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