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17일 능현동 명성황후 생가 일원에서 명성황후 탄신 167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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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이항진 시장, 유필선 시의회 의장, 정병국 국회의원, 김규창 도의원, 김영자 부의장, 최종미·서광범·박시선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명성황후 탄신일을 기념해 작헌례와 기념식, 양로연 그리고 여주 어린이들이 참가한 명성황후 뮤지컬 갈라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명성황후 생가 일원을 가득 채웠다.

작헌례에 이항진 시장이 헌관으로 참석해 명성황후의 고귀한 뜻을 기렸고, 뒤이은 기념사에서 황후의 드높은 지혜와 강인한 의지를 뿌리 삼은 ‘사람중심 행복여주’로의 도약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특히 노인을 존경해 받들고 잘 보살핀다는 의미로 나라에서 베풀었던 잔치인 양로연과 여주 명품 먹거리(여주쌀 가래떡, 여주고구마) 홍보관이 열려 시민은 물론 생가를 방문한 일반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항진 시장은 "이번 행사가 명성황후의 외교적 노력과 담대한 기개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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