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경기지역본부가 서평택지역 10만여 가구와 산업단지 등에 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지사 체제에 돌입했다.

19일 한전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서평택지사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서평택지사는 기존의 한전 평택지사 서부지역인 청북읍·안중읍·포승읍·현덕면과 한전 오산지사의 관할 중 화성시의 남부지역인 우정읍·장안면·팔탄면을 담당하는 지사로 신설돼 지난 12일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담당지역 내에는 10만여 가구에 달하는 고객이 거주하고 있으며, 기아자동차와 가스공사 등 대용량 고객이 밀집된 산업단지가 산재돼 있다. 현재는 서부권 대단위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지속적으로 고객이 증가 추세에 있는 등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한전 김동섭 사업총괄 부사장은 "서평택지사 신설에 따라 우리나라 서해안 지역 중 대규모 개발이 진행 중인 화성 남부지역과 평택 서부지역의 전력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지역의 10만여 고객에게 안정적인 고품질 전력을 공급하고 고객 편의를 증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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