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지역 내 학교운동부의 투명한 운영을 통한 청렴도 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
시교육청은 19일 4층 소회의실에서 지역 내 초·중·고교 야구부 지도자 15명을 대상으로 학교운동부 청렴도 향상 및 야구부 운영에 관한 협의회를 실시했다.

협의회에서는 ‘2018년도 선진형 운동부 운영’ 중점사항인 학교운동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야구부 학부모 청렴도 측정 결과 취약 부분 및 개선 방안과 대책에 대해 안내했다. 또 학교 자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지도자의 역할과 태도에 대해 강조했다. 아울러 변화하는 야구부 운영 방식(중입 체육특기자 심사제도,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 제도 개선, 학교운동부 청렴)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통해 내년 야구부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방향도 제시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인천 A초교 야구부 지도자는 "이번 협의회로 야구부 운영에 관한 사항을 깊이 고민하게 됐다"며 "학생선수의 ‘꿈을 위한 도전’이 될 수 있도록 야구부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광희 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은 "학교운동부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투명한 운동부 운영, 학생선수의 인권 존중, 지도자로서 품행 유지 등에 대해 각별히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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