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동부두 인근 수로 바닥에 미니밴 차량이 파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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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항 동부두 인근 수로에 빠진 미니밴 차량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기름을 평택해양경찰서 직원들이 수거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 제공>
경찰에 따르면 19일 오전 6시14분께 미니밴 차량이 앞부분이 파손된 상태로 물이 빠진 깊이 3m 수로 한복판에서 발견됐다.

그러나 차량 운전자를 비롯한 탑승자는 없었다.

발견 이후 경찰은 사고차량이 수로에 빠지면서 유출된 엔진오일 제거작업을 마쳤으며, 사고차량을 육상으로 견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실수로 수로에 차량을 몰고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차적 조회를 통해 운전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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