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의 경제 전문가가 지원했던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 제 10대 원장직을 놓고 공모절차를 다시 처음부터 밟게 됐다. 적격자를 찾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인천TP는 19일 원장추천위원회가 원장 초빙공고 지원 인사 11명에 대한 서류 및 면접심사를 벌인 결과, 적격자를 찾지 못해 재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원장 응모원서를 다시 접수한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이달 말께 1명의 최종 후보를 선정해 다음달 초에는 신임 원장이 임명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11명 중 서류심사 합격한 4명을 면접한 결과, 원장추천위는 적격한 후보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원장추천위는 향후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응모자를 대상으로 직무수행계획발표(PPT) 등 면접심사를 벌여 복수(2명 이상)의 후보자를 압축할 예정이다. 인천TP 이사회는 최종 후보자를 낙점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원장 선임을 마무리 짓게 된다. 원장 자격요건 및 지원서 접수 방법 등은 인천TP 홈페이지(www.ibitp.or.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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