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해외시장 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세일즈단을 파견한 결과, 중소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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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5~20일 ㈜스마트씰 등 10개 사가 올 하반기 동남아 시장개척단에 참여해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에서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지난 14일에는 해외시장개척단 참가 기업들이 다시 모여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시 해외시장개척단은 상담 건수 113건, 상담금액 1천449만2천 달러, 계약 추진 건수 64건, 계약 추진 중인 금액 616만 달러 등의 성과를 거뒀다.

참여 기업 10곳을 대상으로 사업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5점 만점에 4.8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장개척단 단장을 맡은 우림매스틱공업㈜ 박동준 대표는 "방콕 현지에서 같은 업종에 오래 종사했던 좋은 바이어를 만나 구체적인 상담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장개척단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엄태준 시장은 "어려운 제도적 여건에서 이천에 터를 잡고 사업을 잘 운영하고 계신 모든 기업인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시는 참가 업체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컨설팅을 연계하고, 상담성과가 수출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후관리와 업무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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