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사랑나눔봉사회는 20일 설립 10주년을 맞아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마라토너 이봉주와 함께 하는 나눔데이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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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밀알선교단 2층 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 사무국장과 오명근 도의원, 김영임 세교동장, 황선형 원평동장, 이근재 통복동장, 공재광 전 평택시장이 함께 한 가운데 이혜영 회장이 이임하고, 유해달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봉사회는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평안밀알복지재단의 장애인보호작업장 ‘꿈이크는일터’와 주간보호센터 ‘평안밀알센터’에서 식사 나눔, 영화 관람, 봄·가을 나들이, 명절 나눔 행사를 열어 장애인들과 직접적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난 5년간 봉사회의 홍보대사와 활동 등을 지원했던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함께 하는 ‘나눔데이’를 열어 의미를 더했다.

이봉주 선수는 "함께 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내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려 봉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해달 신임 회장은 "어려운 가운데도 웃음을 잃지 않는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모든 장애인들이 행복해지고 장애를 가진 이들과 부모들이 서로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부모님들을 돕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평택사랑나눔봉사회는 2010년 3월 설립 이후 연탄 배달 봉사와 노인 및 장애인시설 식사 나눔 등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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