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가 지역 내 대중교통 발전방향의 일환으로 시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고양형 복합환승센터 구축과 관련 실질적 대안 제시를 위한 연구활동에 나섰다.

고양시의회.jpg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소속 의원 연구단체 ‘대중교통연구회’를 중심으로 새롭게 구축하는 고양형 복합환승센터 연계 및 환승과 관련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발전방안 모색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해당 연구회 박한기 회장 등 소속 의원들은 지난 16일 시내버스·시외버스·택시·전철 등 모든 교통수단이 한 장소에서 환승이 가능한 시설로 각광을 받고 있는 오산역 환승센터를 벤치마킹했다.

의원들은 전국 최초로 철도 위에 건설된 오산역환승센터 관계자로부터 환승센터 사업 추진 및 이용 현황 등에 대한 종합적인 내용을 청취하고, 1층 시내버스·택시·자가용 승차장 및 2층 광역·시외버스 승차장·전철 환승 게이트·통합대합실 등을 면밀히 살펴 본 뒤, 고양형 복합환승센터를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와 관련 해당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105만 고양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익 증진을 위해 킨텍스역과 대곡역 등 고양지역에 신설 예정인 철도교통망 구축과 관련 설치단계부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시의회 대중교통연구회 박한기 회장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 도입을 검토하기 위해 오산역 환승센터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며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고양시의 교통 환경을 고려한 대중교통 발전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