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석수동 일원 안양천 인근의 연현습지공원 조성 공사를 마무리 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비 9억 원이 투입된 연현습지공원은 무성했던 잡초가 사라지고 계절에 어울리는 초화류가 대신하고 있다.

습지를 둘러볼 수 있는 산책로는 갑판 교량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곳곳에는 벤치가 설치됐다.

연현습지공원의 산책로는 총연장 710m이며 조성구간은 1만4천200㎡에 이른다.

농구장, 게이트볼장, 족구장 등의 체육시설도 마련돼 있다.

특히 이곳은 물 맑은 안양천이 인접한데다 탁 트인 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서울을 연결하는 자전거길이 지나고 있어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이 잠시 쉬어가는 장소로도 사랑받을 전망이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들이 쾌적한 가운데 삶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친환경 휴식공간을 더욱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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