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동훼리㈜는 20일 국제여객부두 2번 선석에서 새로 건조된 ‘뉴 그랜드피스’호 취항 기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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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중국 웨이하이시 440㎞를 오갈 뉴 그랜드피스호는 3만3천t급으로 길이 188.9m 선폭 26m, 여객정원 880명과 316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231개 객실과 면세점·레스토랑·영화관·노래방 등을 갖추고 있으며, 주 3회(화·목·토요일) 운항한다.

취항 기념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강지식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장, 왕총통 주한 중국대사관 참사, 정상균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홍원식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신현은 평택직할세관장, 여성수 평택해양경찰서장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취항을 기원했다.

정장선 시장은 "신조배 건조 및 취항 준비에 애써 주신 교동훼리 임직원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신조배 취항을 계기로 평택항 카페리업계가 더욱 발전하길 기원하며, 평택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교동훼리 장진무 총경리는 "미래에 대한 투자 없이는 지속가능한 경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결심하게 됐다"며 "신조배 취항이 한중 교역의 튼튼한 교량이 돼 양국 문화와 인적 교류가 더 활발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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