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풍양보건소는 지난 19일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엔 18개 어린이집 보육교사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심폐소생술 심화과정과 생활속 응급처치 등 보육 현장에서 접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심폐소생술 심화과정은 각 섹션별로 교육영상을 본 후 담당 교수 지도와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소아 또는 영아의 경우 힘의 안배 등을 고려한 시행 방법을 안내해 교육 효과를 그대화했다.

생활속의 응급처치는 어린이들의 호기심으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일반적 상처 소독에 과산화수소, 포비돈으로 소독하는 처치법이 세포재생을 방해할 수 있음을 명확히 교육했다.

오염된 찰과상이나 열상에 환부 세척없이 연곤 파우더 형태의 약물사용은 오염세척과정에서 환자에게 고통을 가중시킬 수 있는 등 실질적 내용으로 만족도를 높였다.

정태식 풍양보건소장은 "다수의 아동을 보육하는 어린이집 교사는 심폐소생술과 예기치 못한 다양한 사고에 적절한 응급처치법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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