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19일 오후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시의원, 환경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 환경개선의 정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축분뇨 관리 세부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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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용역은 지난 6월에 착수해 추진하고 있으며,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평택시 가축분뇨 관리 세부계획 수립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용역은 시의 지리적, 환경적 특성을 고려,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효율적이고 적정하게 관리 및 처리하고, 현재 가축분뇨의 축산농가 개별처리 방식에서 공공 영역에서 처리하는 것으로 비중을 높이는 방안 마련을 위해 환경부문 및 건설부문의 기술 활동이 가능한 엔지니어링 업체가 입찰에 참여토록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관내 권역별 축산농가의 사육·가축분뇨 발생에 대한 실태조사 ▶공공처리시설의 입지 필요성 등 설문조사 ▶타시군의 공공처리시설 벤치마킹 실시 ▶평택시 지리·사회적 환경 및 현황 기초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분석 등을 통해 향후 10년간 평택시의 축산환경의 개선을 위한 가축분뇨의 정책방향과 기본 방침 등을 제시했다.

이종호 부시장은 "가축사육환경 조사, 분석, 개선방안이 제시된 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과 적정검토사항을 용역에 반영, 축사 및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악취문제 및 환경오염에 대한 시민의 부정적 시각를 해소 시키며 평택 특성에 부합하는 축산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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