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중국 톈진한국인(상)회와 상호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장은 최근 톈진(天津)시에 위치한 톈진한국인상회 사무국에서 신동환 톈진한국인회장을 만나 협약서에 서명했다.

중국 톈진시에는 한국 교민 3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톈진한국인상회는 2001년 창립해 교민사회 단결과 복지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톈진한국인상회 공식 건강검진 기관으로 지정됐으며, 현지 교민들의 길병원 이용 시 진료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건강검진 프로그램 및 국제의료센터 이용상담, 예약, 진료 등 모든 과정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양우 병원장은 "톈진시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의 국내 병원 이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의 높은 의료수준을 알리는 기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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