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G·포스코건설 관계자들이 친환경 아스팔트 기술사용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G·포스코건설 관계자들이 친환경 아스팔트 기술사용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스콘 생산업체 SG와 포스코건설은 지난 19일 ‘친환경 아스팔트 기술사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 국책 연구과제인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를 위한 친환경 포장도로 연구’의 일환으로 포스코건설에서 출원한 친환경 아스팔트인 ‘아스팔트 조성물 및 제조 방법(특허등록 제10-1895958호)’에 대한 통상실시권 협약이다.

이 기술은 제철 폐기물인 슬래그와 폐아스콘을 재활용한 아스팔트로, 온실가스 저감 및 저소음 등의 효과가 있다. 또 중온 생산으로 고온에서 생산되는 일반 아스팔트보다 이산화탄소(CO2)를 40% 이상 감소시키는 친환경 아스팔트다. 친환경 아스팔트의 고강도 성능은 중대형 차량 통행이 많은 광로와 대로에서 활용도가 높다. 여기에 뛰어난 저소음 성능은 서울과 인천, 수도권의 주요 도심 주택가, 아파트, 학교, 관공서 등의 인구 밀집지역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

SG는 친환경 아스팔트 시험 포장을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와 함께 신연수역사거리 도로(520m),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도로(200m), 서구 원창동 산업단지 내 도로(130m), 서울시 강서구 방화차량기지 등에 성공적으로 진행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2019년부터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3개 광역단체의 도로 설계에 적극 반영돼 상용화 될 예정이다. 한편, SG는 이번 기술협약을 시작으로 친환경 아스팔트 선도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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