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승격을 확정한 성남FC가 축하기념식과 시민 대토론회를 갖고 ‘제2의 도약’에 나선다.

성남FC는 오는 24일 오후 2시 AK플라자 분당점 1층 시계탑광장에서 시민들과 승격의 기쁨을 나누는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은수미 구단주, 남기일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성남FC를 사랑하는 모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공식 축하행사 및 2018 성남FC 어워즈 등 다양한 이벤트와 레크리에이션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성남FC 제2의 도약을 선포하는 시간을 갖고 K리그1 복귀를 자축하며 성남의 축구 붐 조성을 기원한다. 이후 선수들의 포토타임과 사인회가 마련된다.

선수단은 용품후원사인 엄브로가 승격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선물한 티셔츠를 입고 축하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티셔츠는 현장에서 50장 한정 판매된다.

성남FC는 29일 오후 7시 30분 탄천운동장 이벤트홀에서 구단 발전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도 개최한다. 박재일 구단 사무국장과 김진형 한국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박성준 경기대 교수(스포츠경영학과)가 좌장으로 나서는 가운데 박호근·안광림 시의원과 정의석 올리브크리에이티브 대표, 박문성 SBS스포츠 축구해설위원, 김재현 한국스포츠마케팅진흥원 이사장 등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이 열린다.

한편, K리그2 준우승팀인 성남은 우승팀인 아산 무궁화가 지난 19일까지 선수 충원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자 프로축구연맹 이사회의 결정으로 K리그1 자동 승격 자격을 넘겨받았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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