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에 나선다. 시는 지난 15일 비리 근절을 위해 ‘채용비리 전수조사단’을 꾸렸다고 20일 밝혔다.

조사단은 내년 1월 31일까지 시 산하 23개 공공기관과 공직 유관단체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포함한 채용 전반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2017년 10월 1일 이후 모든 신규 채용과 최근 5년간의 정규직 전환 건이다. 조사단은 정부의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단’과 협력해 ▶부당 지시에 의한 채용 ▶기관장 등 임직원 채용 청탁 ▶인사부서 채용 처리 ▶채용절차별 취약요인 등을 집중점검한다.

1차 조사는 다음달 14일까지, 심층조사는 다음달 18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실시한다. 시는 조사를 마칠 때까지 ‘채용비리 특별 집중신고기간’으로 설정해 시 홈페이지 ‘채용비리 통합신고센터’ 배너나 조사단 전화(☎ 032-440-3132)를 통해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장원석 인턴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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