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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종국제도시 '인천한류자연휴양림' 조성계획도 <사진=글로벌영종도시개발㈜ 제공>
영종국제도시 백운산 일원에 25만㎡ 규모의 ‘인천 한류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이 본격화한다.

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민간사업자 글로벌영종도시개발㈜은 지난달 산림청으로부터 중구 운복동 산 215-1 일원 24만9천666㎡(7필지)의 임야에 대해 자연휴양림 지정을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민간사업자는 A신탁사로부터 8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끌어내는 등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영종도시개발㈜은 이 터에 최초 사업비 150여억 원을 투입해 숙박·문화·레저·관리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여기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소비시장에 맞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류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동화의 숲, 어린이센터, 테크닉언덕, 한옥동굴호텔, 단독형동굴숙박, 스타의 정원, 서바이벌 게임존 등이 대표적이다.

민간사업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영종국제도시의 관광시장 활성화와 산림 휴양·한류 콘텐츠로 틈새 시장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또 백운산의 자연지형과 사계절을 활용한 신개념 관광지 조성으로 영종국제도시의 활발한 인구 유입 및 신 수요 창출, 지역경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민간사업자는 사업대상지가 공항신도시 및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해 있어 교통 편리성 등 접근성이 우수해 향후 국제적인 휴양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영종도시개발㈜는 오는 23일 송도국제도시 센트럴 프라자 호텔에서 이번 사업 관련 발표회 및 A신탁사와 투자협약식을 열 예정이다.

글로벌영종도시개발㈜ 관계자는 "산림청의 사업대상지 지정고시가 떨어진 만큼 사업계획을 더욱 구체화하고 추가적인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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