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20일 구에 따르면 지난 19일 구청장실에서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복지사각지대 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걱정 해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메리츠화재가 수년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다.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게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줘 정상적인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2014년부터 메리츠화재와 걱정해결사업 협약을 체결해 4년 동안 후원금 총 2억 원을 기탁받았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 56가구에 전·월세 보증금, 의료비, 자활훈련비 등을 지원했다.

메리츠화재는 올해도 5천만 원의 후원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남동구에 지정기탁할 예정이다.

구는 지정기탁금으로 사각지대 가정 긴급 지원과 홀로서기 의지가 강한 저소득가정의 자립지원금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박연구 메리츠화재 부천대물보상센터장은 "올해도 남동구 취약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남동구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이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남동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하는 메리츠화재에 깊이 감사하다"며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민·관 공동 노력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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