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염화규소, 늦가을에 날벼락... 미국서 매캐한 그을음 가득 '산불'도

'사염화규소'라고 불리는 유독물질 누출 사건이 있었다.

21일 오전 10시 34분께 전북 군산시 산북동에 위치한 OCI 군산공장에서는 '사염화규소' 누출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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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염화규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가운데, 소방당국은 원인과 누출량 파악에 나섰다.

사염화규소는 발연성 액체이며 유기규소화합물과 규소수지 합성원료로 사용된다. 태양전지 등의 원료라고도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iw*** 저런 유출은 정말 민감한데.." "og*** 공기에는 이상 없나요? 군산 주민 걱정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에는 풍등으로 인해 저유소 화재가 발생해 공기중 검은 연기가 치솟는 사고도 있었다.

지난해 부산 사상구 덕포동의 한 폐수처리 공장에서는 노란색 가스가 누출되었다. 이 가스는 공장 내 80t 규모의 폐수 저장조 안에 있는 슬러지(오니)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구 환경위생과는 해당 진술을 토대로 가스가 유해 질산가스인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과 119 특수구조대는 공장 주변을 통제하며 인근 1km 이내 거주하는 주민에 대피권유를 내렸다.

가스 누출사고는 고농도 불산에 노출되면 폐와 심장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돼 급사할 수도 있다. 호흡기 접촉 시 점막손상으로 인한 질식까지 이르기까지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산불이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공기중에 유독한 연기가 가득해 주민들이 대피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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