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1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소방서, 석유공사, 가스공사, 한국서부발전㈜, 에어프로덕츠코리아㈜, 평택에너지서비스 등 기관장(시설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관련 사업장의 안전관리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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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는 최근 발생한 고양시 저유소 화재사건과 관련해 평택지역에 소재한 전기·가스·열 공급 및 유류저장시설 등 대규모 시설에 대한 유사 사태에 대비, 선제적 재난 대응을 강화하고 안전대책을 추진하는 등 점검 및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화학물질 192개소, 고압가스 476개소, 액화가스 110개소, 대형 위험물 19개소 등에 대해 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수시 정기적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선제적 사전 대비를 위해 관내 유사 시설을 선별, 지난 10월 2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위험물 저장 및 처리시설 60개소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을 완료했다.

정장선 시장은 "전기·가스·열 공급 및 유류저장시설 등 평택시의 대규모 기반시설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 및 안전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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