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꿈두레도서관은 도서관 옥상 하늘정원에서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천문대로 변한 도서관’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2018112101010007713.jpg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초등학생과 아빠가 함께 여름 별자리를, 이달 14일 에 엄마와 함께 달 표면, 견우와 직녀별 등을 관측한 데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천체관측 프로그램이다.

오산시 중앙도서관 진로독서프로그램인 알쓸신직(알아두면 쓸 데 많은 신기한 직업사전)의 일부로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과학동아천문대 김영진 천문대장의 천문연구원 직업 체험 특강과 천체망원경을 통해 볼 수 있는 겨울 밤하늘의 천체를 관찰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도심 속 도서관에서 별자리를 관측하는 이색 체험은 꿈 많은 아이들에게 우주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게 할 것으로 기대돼 지역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정목 중앙도서 관장은 "오산시 청소년들이 도서관에서도 쉽게 과학문화를 접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