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은 21일 제137회 포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다가오는 2019년에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 스스로가 행정에 책임 있게 참여하는 공감행정을 추진해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정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광역교통인프라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속발전 상생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하면서 "군 사격장 문제 등 국가안보를 위해 67년 동안 감내해 온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국가의 접경지역 개발과 남북 경제협력에 대비한 내륙 거점도시의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전철 7호선 연장사업과 공항 유치사업 등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또 "남북 경협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남북 교류협력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및 기금을 조성하고 남북 경협에 대비한 공간구조를 개편, 남북 경협 거점 내륙 물류산업단지 조성, 국제 가공식품·의류산업단지 조성, 국제대회 규격 종합스포츠시설 구축 및 스포츠 전문아웃렛 유치, 남북 교류협력사업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 탄탄한 지역경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개발 중인 한탄강 주상절리길과 홍수터 부지를 물과 나무, 꽃이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인 아름다운 관광지로 탈바꿈시켜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는 공존의 힐링도시, 국내 최고의 관광허브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자족기능을 갖춘 살기 좋은 안전안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5천여 가구 규모의 대규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 및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 조성을 위한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복지도시 실현과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를 운영하고 교육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해 교육 여건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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