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인에 대한 정책 설명과 의견 청취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성남시는 20일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정책설명과 의견청취’ 를 주제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인회장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화폐 1천억원 확대 운용 ▶전통시장·골목상권에 대한 지원 확대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 등을 통해 소상인들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 좌장은 은수미 시장이 맡았고, 김국남 성남시 상인연합회장, 김준태 수정구 상인연합회장, 조우식 분당구 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한 상인회장들이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제안도 제시됐다.

이와함께 은 시장은 개별 입찰로 점포를 배정해 고가 입찰 논란을 빚는 성남중앙지하상가도 의정부지하상가처럼 수의계약 형태로 전환하는 조례 개정 등의 조치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과 상인 의견 및 제안을 수렴해, 유통업태와 소비자 구매 패턴 변화 등으로 침체되고 있는 지역상권을 보호하고 살리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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