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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보건소는 규칙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하는 건강취약계층을 위해 ‘투약 달력’을 자체 제작해 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투약 달력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홀로 지내는 노인들의 약물 오·남용 사고를 막고 올바른 투약관리에 도움을 주는 달력이다.

복용해야 하는 약을 날짜별로 보관 할 수 있어 투약률을 높이고, 약을 거르거나 중복 복용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방문 건강관리사업 담당 간호사가 대상 가정을 찾아가 투약 달력 사용법을 설명하고 혈압·혈당 측정 등 기초검사와 올바른 약물복용 및 약 정리방법 등에 대해서 설명한다.

전광용 보건소장은 "만성질환은 정기적 약물복용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투약 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노후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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