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지난 20일 렛츠런파크서울 컨벤션홀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 입주기업 대표이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9월 지식기반산업용지의 매매계약 체결이 완료돼 입주예정기업이 확정됨에 따라 전체 획지별 대표이사와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으며, 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고 상호 교류하는 장이 펼쳐졌다.
㈜행림종합건축사무소 한규철 대표이사 등 기업 관계자는 지식기반산업용지 입주시기에 원활한 교통 여건 조성과 주차시설 마련, 세금 감면 혜택 등 적극적인 기업지원체계 구축 및 공사 착공시기 단축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시는 간담회에서 수렴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해 해결에 나설 방침이다.
김종천 시장은 "입주기업의 지식기반산업용지 투자 규모는 약 3조5천억 원 이상으로 이는 과천시가 1986년 시로 승격된 이래 재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시는 이제 보다 긴 안목을 갖고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기업과 상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천지식기반산업용지에 입주할 기업은 IT 41개, 엔지니어링 15개, 전기·전자 7개, 의약 6개, 신소재 4개, 기타 4개 업종으로, 총 77개 기업이 빠르면 2019년 말부터 3조5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사옥을 신축할 예정이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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