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이끌 신임 원장에 김기준(62) 전 국회의원이 최종 후보자로 낙점됐다. 김 전 의원은 오는 26일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에 서게 된다.

21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KEB하나은행(한국외환은행) 지점장과 금융경제연구소 이사장,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 전 의원은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신임 원장 적격성에 큰 결격 사유가 지적되지 않을 경우 이르면 내달 10일을 전후해 신임 원장에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

도는 오는 22일 이재명 경기지사 명의로 도의회에 김 전 의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정식 요청하게 된다. 도의회 인사청문회는 경기연구원과 경기도일자리재단에 이어 올해 세번째 실시되는 것이다.

1차 청문회인 도덕성검증위원회는 오는 26일 실시된다. 김 전 의원에 대한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도덕성검증위원장은 김종찬(민·안양2) 의원이 맡게 됐다.

오는 30일에는 경제과학진흥원을 소관하는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의 2차 청문회가 진행된다. 경제과학기술위는 김 전 의원의 정책·업무능력 등을 판단하게 된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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