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2018 지자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받았다. 서구는 인천지역 10개 군·구 중 유일하게 경진대회 최종 심사에 올라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

 21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일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별관 3층)에서 개최된 2018 지자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사진>

 행안부가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저출산 대응을 위한 지자체의 우수 시책 발굴과 전파를 통해 지자체의 동참 분위기를 높이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도 부문과 시군구 부문 2개 유형으로 구분돼 심사가 진행됐으며, 서구는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36건의 우수 시책에 포함돼 행안부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특히 서구는 인천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최종 본선에 오른 8개 시군구에 포함됐으며, 타 시군구와 차별화된 시책으로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영·유아기 자녀를 효과적으로 양육하는 방법과 바람직한 부모상 정립을 위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아빠 성장 프로젝트 ‘아빠 JUMP UP 증진 프로그램’을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현 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육아는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이라는 아빠의 육아 참여 문화를 확산하고, 결혼과 가족의 소중함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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