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남동구∼경기도 시흥시 신천역(서해선 전철)을 잇는 시내버스(5번)와 송도국제도시 8공구에 시내버스(103-1번)를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증진을 위해 인천지하철 2호선 운연역까지 운행하는 5번 버스를 신천역까지 연장한다. 이 버스는 미추홀구 숭의동 인하대병원을 출발해 인천터미널과 남동구 인천지하철 2호선 운연역까지 운행하고 있다.

서해선은 지난 6월 개통돼 부천시 소사역~시흥시 신천역~안산시 원시역을 오가는 노선이다. 인천지역은 거치지 않아 인구유입이 많은 남동구 서창 1·2지구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시는 이달 첫 입주가 시작되는 송도 8공구 주민들을 위해 103-1번 버스를 투입한다. 서구 십정동~송도국제업무지구역까지 운행하는 이 버스 노선을 8공구까지 연장하는 것이다. 8공구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랜드마크시티역)이 계획돼 있지만 몇 년 후에나 완공될 예정이어서 대중교통편이 없는 실정이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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