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수능 수험표가 있는 가족은 다음 달 13일까지 주중 일요일 오후부터 목요일까지 인천대공원 너나들이 캠핑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12월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남FC의 경기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수험표가 있는 수험생은 동반 1인까지 인천시티투어버스 통합이용권을 4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공항철도는 12월 16일까지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1·2터미널까지 직통열차의 운임을 9천 원에서 7천500원으로 할인한다. 운임 할인은 수험표 지참 수험생과 동반 1인까지 받을 수 있다. 열차에 탑승한 수험생은 선착순으로 1만 원 상당의 카드지갑을 선물받을 수 있다.

문화공연도 할인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12월 초까지 수험표를 챙겨 오는 수험생에게 공연 요금을 50% 할인한다.

23∼24일 인천시립무용단의 정기공연 ‘비가(悲歌)’, 29일∼12월 1일 ‘얼리 윈터 페스티벌’ 등이 할인 대상이다. 30일 문예회관에서 열리는 ‘고3 수험생을 위한 음악회’의 입장권 가격은 전석 2천 원이다.

29일에는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제9회 인천 미래 인재 양성 마인드 업’ 행사가 열려 교사와 학생이 함께 체육·문화활동, 연예인과의 만남 등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푸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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