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용(金尙容)은 선조15년(1582년) 진사가 되고 문과에 급제했으며 1632년 우의정에 발탁됐다. 1636년 병자호란 때 빈궁과 원손을 수행해 강화도로 피란했다가 성이 함락되자 남문루(南門樓)에서 화약에 불을 지르고 순절했다.
구자천 도유사는 "이 행사를 통해 고려시대부터 조선 말기까지 나라를 위해 충정을 다한 선현들의 호국정신이 후손 대대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충렬사 추기 제향은 매년 음력 10월 중순 정일(올해 음력 10월 14일)에 개최된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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