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6번째 부부 아너 회원이 탄생했다.

전경숙(55)씨는 21일 인천지역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의 126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전 씨는 인천 아너 40호 회원인 이상견 한국후락스 대표의 아내다. 이번 가입으로 인천지역 가족 아너 회원은 부부 6쌍, 형제 1쌍, 부자 3쌍 등 총 10쌍이 됐다.

이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가입식을 가진 전 씨는 "평소 남편이 나눔활동을 하면서 행복해 보여 가입을 생각하게 됐다"며 "남편과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고, 이런 기회를 갖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정명환 인천공동모금회장은 "부부가 함께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인천의 기부문화가 더 성숙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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