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지역 일선 동과 이별 주민숙원 사업이 민선 7기 임기 내 순차적으로 해결될 전망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각 동과 이 등 행정 일선 단위 마을에서 주민들의 숙원사업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현장에서 실질적 해결책을 찾기 위한 주민소통에 나섰다.

특히 최종환 시장이 직접 적성면 어유지리를 방문해 7년 넘게 이 마을 주민들이 추진을 촉구해 온 ‘간파천 이팝나무꽃길 조성사업’과 관련, 현장 간담회를 갖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해당 사업은 2012년부터 간파천 주변 4개 마을과 파주 YWCA가 7년째 ‘농촌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기치아래 농촌발전을 위한 시민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적성면 간파천 인근 4개 마을 이장(어유지1·2리, 적암리, 장현1리) 및 파주YWCA 이광실 사무총장 등 간파천 이팝나무꽃길 조성 참여 관계자들은 꽃길 조성의 필요성과 7년간 노력에도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애로사항을 호소하고 향후 조성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시장은 "부족한 재원과 인력에도 불구하고 밝고 따뜻한 농촌을 만들기 위한 많은 분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하천 기본계획에 따른 제방 보축 등 간파천에 대한 추가 식재는 불가하지만 대안으로 37번 옛 지방도로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기존 식재된 나무의 관리 등 체계적인 꽃길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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