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공공데이터를 공직자들이 직접 분석·가공해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화성 데이터 로’로 지난 21일 쉐라톤 서울팔래스에서 개최된 ‘2018 데이터 품질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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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데이터품질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진흥원이 주관해 데이터 관리 체계가 우수하고 꾸준히 품질관리를 해온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하는 행사이다.

20여개의 민간, 공공기관이 후보에 올라 서면심사, 현장실사, 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화성시가 우수상인 한국데이터진흥원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의 ‘화성 데이터 로’는 인구, 민원, 복지, 교통, 재·세정 등 주요 분야의 공공 데이터를 분석, 시각화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공직자들이 손쉽게 정책 개발 및 행정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시의 경우 데이터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품질관리 업무 매뉴얼 구축 등 다양한 품질관리 노력을 펼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얻게 됐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한 맞춤 행정 실현을 위해 데이터 품질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품질관리로 시민들이 만족할만한 행정서비스를 구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공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자 시민용 화성데이터로를 구현해 시각 및 통계 자료와 함께 2019년 연말에 개방할 예정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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