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지역 대표 명품 축제인 ‘파주장단콩축제’ 23일부터 25일까지 임진각광장과 평화누리 일원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최초의 콩 장려 품종인 장단콩을 주제로 1997년부터 개최된 이 축제는 올해로 22주년을 맞은 가운데 참여하는 지역 농업인의 수익 창출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로 소비자에게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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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축제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로 농업인과 소비자가 모두 신바람 날 수 있도록 ▶알콩 ▶볼콩 ▶놀콩 ▶달콩 ▶살콩 등 5개 테마로 운영된다.

 ‘알콩’에서는 파주장단콩 전시관, 장단콩 홍보관, 농·특산물 홍보관 등 전시·홍보뿐만 아니라 파주장단콩 포럼 개최를 통해 방문객에게 단순 관람 외에도 정확한 장단콩 정보 제공 및 생산자·소비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볼콩’에서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장단콩 힘자랑대회, 스페셜셰프 요리 시연, 장단콩동산 가족사진 무료 촬영, 소원꽂이 점등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특히 평화누리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마술쇼, 버블쇼, 마임공연, 장단콩인형극 등 다양한 즐길거리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놀콩’에서는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꼬마메주 만들기, 도리깨 콩 타작, 한국전통놀이, 감자·고구마 구워 먹기, 전통혼례 체험 등이 무료로 운영되고 한국문화공예, 장단콩 공예 체험, 궁중한복 체험 등이 유료 운영될 예정이다.

 ‘달콩’에서는 파주장단콩 음식거리, 파주장단콩 전문음식점, 장단콩 즉석두부, 장단콩 개발 요리 시식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살콩’에서는 파주장단콩·파주농특산물 전문판매장과 콩 가공식품 매장, 시골 전통장터 등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주민자치 동아리 공연’과 ‘파주장단콩 주부가요대전’, ‘파주장단콩요리 전국경연대회’ 등의 부대행사가 열리며, 25일 폐막식에는 인기 가수 태진아와 최유나, 박구윤 등의 공연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파주장단콩축제추진위원회와 NH농협 파주시지부가 공동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지역농업협동조합, 한국지역난방공사 파주지사, 파주시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등이 후원한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장단콩은 맛과 영양이 뛰어나 임금님께 진상됐으며, 1913년 대한민국 최초의 콩 장려 품종으로 선발된 파주지역 대표 농산물"이라며 "특히 파주장단콩축제는 2년 연속 2018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경기도 10대 축제 등에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최대 농산물 축제인 만큼 올해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한껏 즐기시고 건강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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