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원 순환 시책 및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각 동 순회 주민설명회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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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부터 시작된 주민설명회는 생활 폐기물의 지속적인 증가로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의 소각 용량 초과와 17년 넘게 운영 중인 소각장 노후로 인한 유지 관리 비용 증가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생활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실시한 것이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생활 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듣는 동시에 그간 추진해온 폐기물 자원 순환 시책 사업, 구리·남양주 에코커뮤니티 민간 투자 사업의 중단 사유와 구리자원회수시설 대보수 사업의 이해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 경과와 문제점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안승남 시장은 "주민 설명회를 통해 우리시 폐기물 자원 순환 시책을 알리는 동시에 폐기물 처리 시설의 추진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시민의 의견을 듣고 폭넓은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향후 시민 토론회와 시민 설문조사도 실시하는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지역 주민 의견 반영과 재정 부담이 최소화되는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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