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풍양보건소가 지난달 31일부터 22일까지 4주간 실시한 홀몸노인을 위한 ‘도란도란 오감놀이’ 프로그램이 높은 만족도로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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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신체적·정신적·사회적 다양한 문제를 갖고 있는 취약계층 홀몸노인들을 맞춤으로 기획됐다. 풍양보건소 방문간호사와 노인놀이 활동가가 지역 노인 20여 명을 직접 찾아가 매주 미술, 인지재활 활동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건소는 홀몸노인과 경로당 노인이 함께 하는 놀이활동부터 우울감 해소와 사회활동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일상생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했다.

한 노인은 "혼자 집에서 우울하게 지냈는데 이렇게 찾아와 몸을 움직이게 해 주니 즐겁다"며 "좋은 말벗과 친구가 생겨 행복하고 다른 사람도 체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태식 풍양보건소장은 "홀몸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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