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던 공공기관 고지서가 한 번에 발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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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는 전국 최초로 ‘e-그린우편 전송시스템’을 개발해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e-그린우편 전송시스템은 공공기관에서 고지서나 공문서를 생산해 시민에게 발송하기까지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것을 우체국의 ‘e-그린우편 시스템’을 연계해 자동 전송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고지서를 발송하는 데는 종이 제작과 출력, 접기, 우편 발송 등 7단계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공문서 자동 생산 발송시스템 구축은 행정능률 향상을 가져올 뿐 아니라 고지서 제작이 없어져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 시스템을 개발한 정보통신과 홍명화 주무관은 지난 21일 ‘2018년 행정정보 공동이용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로써 시는 올 들어 ‘위반건축물 행정업무지원시스템’과 ‘당직행정 지식공유시스템’에 이어 세 번째 프로그램을 저작권 등록했다.

 최대호 시장은 "e-그린우편 전송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아이디어 발굴을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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