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21일 안병용 시장이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전철 7호선 노선 변경과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등 지역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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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시장은 시가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전철 7호선 연장사업(도봉산~옥정)에 대한 신곡·장암역 신설 또는 장암역 이전과 민락역 신설, 노선 연장안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과 최근 국방부가 발표한 호원동 600기무부대 매각 또는 교환 추진사업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구했다.

 호원동 예비군훈련장은 1991년 44만1천528㎡ 규모로 설치됐다. 하지만 15∼16년이 지나면서 도심 주거지로 변해 사격 소음 등으로 주민 생활은 물론 주변 학교 수업 분위기를 해쳐 발전 저해 요소가 되고 있다. 아울러 안 시장은 "태릉 국가대표 선수촌 이전에 따른 기존 스피드스케이팅장 철거로 대체시설 건립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시에 스피드스케이팅장을 정부사업으로 유치해 시가 빙상종목의 메카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문희상 국회의장은 "의정부시의 여러 현안사항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며 "예산이 필요한 사업의 경우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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