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 단전 사고 , 외양간이라도 제대로 , 댓글등으로 폭주

오송역 단전 사고에 대해 충북도가 배상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소를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치라는 말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당시 댓글에는 많은 불만이 폭주했었다. 

22일 이창희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조만간 구체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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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송역 단전 사고에 대해 충북도가 배상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창희 국장은 "그 결과가 객관적이라면 도가 배상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다만 코레일이 전액 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선 "구체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이에 대한 동의 여부는 말하기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철도시설공단의 승인을 받아 충북도가 발주한 '다락교 고가도로 신설 공사'의 시공업체가 일반 조가선을 절연 조가선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조가선을 부실 압축해 단전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공사 시행 주체인 충북도에 열차, 시설, 영업피해 등을 전액 구상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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