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이 도내 기초자치단체장 1호로 나눔리더가 됐다.

은 시장은 지난 23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리더에 가입해 모금회 측이 주는 나눔리더 인증패를 전달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나눔리더는 1년 이내에 100만 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 기부하는 개인 기부자를 말한다.

은 시장의 나눔리더 인증은 도내 시장 가운데 처음이다. 도내에서는 43번째로 등록됐다.

은 시장은 앞선 15일 세종연구소 대강당에서 평화와 협력으로 만드는 아시아 실리콘밸리 성남을 주제로 강연하고, 받은 강의료를 기부하겠다는 뜻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밝힌 바 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나눔리더 가입을 제안해 강의료에 개인기부금을 보태 동참하게 됐다.

기부금은 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에게 전달된다.

은 시장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돼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많은 분이 나눔 실천 캠페인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