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정부로부터 출산과 보육 정책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5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2018년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 최종 본선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시흥시는 상금으로 특별교부세 1억을 교부받을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시·도 자체심사를 거쳐 제출된 총 52건의 우수시책 중 전문가 서면심사를 통과한 11개 지자체의 발표로 진행됐다.

시는 아이들의 돌봄 공백을 완화하기 위한 연속적이고 다양한 돌봄을 지원하는 시흥아이 돌봄 사업을 주제로 발표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시흥아이 돌봄 사업 민관이 협력해 영유아 돌봄에서 초등 돌봄까지 이어지는 연속적인 돌봄 기반을 마련하고 학습위주가 아닌 서예, 클레이아트, 코딩을 비롯한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맞는 돌봄을 실행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시흥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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