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희망재단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생계비 등을 지원하는 배분사업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최초 공익단체인 부천희망재단이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진행하고 있는 배분사업으로 올해 7회째다.

 올해 모금액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6천여만 원이 마련돼 공익, 생계, 안전, 교육, 건강 총 5개 분야로 지원한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지역에서 모아 이웃들에게 전달한 금액이 8천여만 원에 이른다.

 재단 관계자는 "생계비 지원을 비롯해 지역 공익단체의 공동기자재, 자녀교재비, 집수리비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되며 특히 기존의 복지혜택의 사각에 있는 부천 거주 저소득 가정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웃들과 관련 기관 41곳이 지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진행된 전달에서 정인조 이사장은 "부천어린이들의 동전부터 시작해서 기업가 분들의 고액모금까지 7년 동안 모금활동을 하면서 지역에서 이런저런 힘들고 어려운 분들과 함께 하고 부천사회를 밝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함께하는 여러분이 있어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이 담긴 정성으로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은 2018 크리스마스의 기적 시즌 2를 통해 학자금대출 상환지원, 저소득가정 새학기 책가방 지원 사업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또 한 번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할 예정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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