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경기혁신교육의 심화·발전을 위해 ‘미래형 학교혁신정책 개발 협력학교’ 4곳을 지정·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협력학교 지정은 도교육청이 지난 8월부터 진행 중인 ‘미래형 학교혁신 모델 개발’ 정책연구가 실질적인 정책 개발 및 제도 개선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지정된 협력학교는 용인 포곡고를 비롯해 성남 보평중과 양평 수입초·조현초 등 4개 교로, 이들의 협력학교 지정은 해당 정책연구가 끝나는 2020년 2월까지 지속된다.

협력학교들은 지속가능한 학교혁신정책 개발에 참여하고, 학교별 혁신교육 성과를 축적할 계획이다. 또 학교별로 혁신학교의 운영원리를 도출해 혁신교육의 확산과 지속가능성을 탐색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현장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학교 운영 원리를 도출하기 위해 학교별 요구를 파악, 정책연구 전문가를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협력학교 지정·운영으로 미래형 학교정책 개발에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시작한 혁신학교를 모든 학교가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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