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바우마 차이나에서 LG유플러스와 공동 개발 중인 5G통신 기반의 건설기계 원격제어 기술을 일반에 처음 공개한다. 상하이 전시장에 설치한 ‘5G 원격제어 스테이션(관제센터)’에서 약 880㎞ 떨어진 인천의 굴삭기를 원격으로 무인조종하는 굴삭 작업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번 시연 과정에서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저지연 영상송신기’는 인천 굴삭기에 장착된 5대의 카메라가 촬영하는 작업 현장의 영상 데이터를 고압축한 후 초저지연으로 상하이 원격제어 스테이션에 설치된 모니터에 전송한다. 스테이션에서는 수신되는 실시간 영상을 보며 현장에서 작업하듯 원격 조종이 가능하다. 두산인프라코어의 ‘3D 머신 가이던스’ 시스템은 굴삭기의 붐(Boom)·암(Arm)·버킷(Bucket) 등 작업 부위와 본체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굴삭작업의 넓이와 깊이 등 3차원 정보를 정밀하게 측정해 작업자에게 제공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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