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가 겨울을 맞아 저소득층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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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협의체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차가운 바람을 막을 수 있는 문풍지를 희망자에게 배부했다.

이불세탁이 필요한 13가구의 이불 25채를 수거해 세탁 후 직접 배부했으며, 25가구에 따뜻한 새 이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심고 재배한 배추들을 저소득가정 14가구에 165포기를 전달해 맛있는 김치를 직접 담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다음달 7일에는 ‘고천동 행복나눔 행사’를 열어 저소득 홀몸노인들을 모시고 위원들이 직접 수확한 배추로 국과 반찬을 담아 식사를 대접할 계획이다.

윤명오 위원장은 "지역 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겨울 준비를 해 드렸는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우리 이웃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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