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경찰서는 26일 관내에 거주하는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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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손모(37·여) 씨는 "사회 적응에 어려움도 겪고 가족이 적어 김장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김장김치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베트남 결혼 이주여성 느엔(30)도 "김치 담그는 일이 아직 익숙치 않고 어려워 엄두를 못 냈는데, 많은 분들이 다문화가정에 관심을 갖고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권기섭 서장은 "앞으로 소외계층인 탈북민과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을 위해 특수시책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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