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 동두천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위한 농업진흥지역 해제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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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지난 22일 최용덕 시장이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을 직접 만나 요청한 것으로, 동두천국가산업단지 조성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농식품부의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시는 현재 동두천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위해 인허가 관련 중앙부처와 협의를 진행 중으로, 사업지 내 농업진흥지역 해제 승인을 위한 농지전용협의요청서를 농식품부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최용덕 시장은 "농업진흥지역 해제 미승인 시 사업 위치 변경에 따른 사업 지연과 산업단지 경쟁력 상실로 인한 어려움이 있다"며 "국가 안보를 위해 60여 년간 희생한 동두천시에 대한 경제적 배려와 범정부적 차원의 지원을 약속한 사업인 만큼 농식품부에서도 정책적 지원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동두천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관련 관계 부처와의 협의가 완료되면 오는 12월까지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를 거쳐 2020년 착공, 2022년 준공해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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